1. 촬영 전, 로케이션 점검하기

원하는 스튜디오의 예약을 마쳤다면 촬영일 이전에 미리 로케이션 답사를 다녀오는 것이 좋아요. PPM 등 스토리보드와 실제 촬영의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실제 현장 구조에 따른 촬영 구도, 동선을 확인해 두는 것이죠. 스튜디오의 천장 높이를 재거나 카메라에서 어떤 색감으로 표현되는지 대략 볼 수 있기 때문에 장비 대여를 고려할 때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스튜디오 정보 외의 요소들도 직접 확인이 필요한데요. 가령 주차 공간이나 따로 준비해야 하는 소품 등을 미리 챙겨두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특히 자연광이 중요한 촬영이라면 스튜디오의 일조량을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2. 현장 디테일 요소 확인하기

당일 스튜디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촬영 장비를 세팅하는데요. 다음으로 소품, 가구 등 큰 덩어리의 요소들을 체크해요. 이때 인물과 사물이 함께 등장하는 경우, 소품을 단순히 예쁘게 놓는 것이 아니라 배우의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또한 소품이 유리, 금속, 플라스틱 소재라면 빛 반사로 얼굴이 날아가거나 조명이 노출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후 현장의 디테일한 모습을 세세히 둘러보며 정리해요. 예를 들어 카메라가 찍는 범위 내에 어색한 소품이나 전선이 없도록 미리 정리해 주는 것이죠. 실제 촬영 중에는 생각보다 이런 부분을 신경 쓸 여유가 없어, 추후 편집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 수정이 까다로워질 수 있어요.

영상의 호흡을 이끄는 역할에는 촬영 모델의 지분이 큰데요. 모델의 텐션, 비주얼, 분위기에 따라 영상의 무드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현재 모델의 의상, 표정, 목소리 톤 등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어울리는지 확인해야 해요. 조명에 따라 얼굴에 음영이나 반사가 생기지 않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헤어나 메이크업이 영상 내내 일관되게 표현될 수 있도록 중간마다 수정이 필요하답니다.

4. 필드 모니터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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